국방부가 30일 오전 경북도와 성주군에서 사드배치 후보지 결정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등을 만나 사드 배치지가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으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린 뒤, 시뮬레이션 결과 성주골프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오전 10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찾아가 40여분간 성산포대 대신 성주골프장을 선정한 배경과 경과를 설명했다. 황 차관은 김 도지사에게 이번 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드 배치지가 성산포대에서 성주골프장으로 옮겨지면서 사드 레이더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된 김천의 박보생 시장은 국방부의 면담을 거절했다. 당초 오후 2시에 만나기로 했으나 갑자기 오전 10시에 찾아왔다는 이유에서였다. 박 시장은 "대책위원들과 협의를 거친 뒤 국방부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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