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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 가을 남자 완벽 변신 "공효진, 왜 '공블리'인지 알겠다"

사진. 엘르
사진. 엘르

패션 미디어 '엘르'가 배우 고경표의 조각 같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SBS '질투의 화신'의 고정원으로 여성들의 심장을 두드리고 있는 배우 고경표의 조각 같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진행된 화보 촬영장에서 고경표는 다크 네이비 터틀넥부터 그레이 니트까지 다채로운 의상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특유의 환한 미소로 여성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특히, 그는 그윽하면서도 깊은 눈빛연기와 프로다운 포즈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고경표는 '질투의 화신'에서 이화신(조정석)의 절친이자 매너 있고 따뜻한 재벌 3세 고정원 역을 맡으며 표나리(공효진)를 향한 직진사랑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고정원 역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사는 자수성가형재벌이에요. 내공 있는 자의 여유로움이 풍기죠. 하지만 내면엔 외로움이 가득해요. 진부하지 않은 캐릭터라 더 정이 가요"라며 작품과 배역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이어, 고경표는 생활연기의 달인 조정석과 공효진과의 삼각 관계에 대해 "공효진 선배를 보고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되던데요. 효진 선배의 미소나 눈빛이 상대방을 참 설레게 하거든요. 사람들이 왜 '공블리'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라고 덧붙여 앞으로 전개될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배가시켰다.

한편, 2017년 개봉 예정인 정유정 작가의 소설과 동명 영화 '7년의 밤'에서 고등학생 서원 역을 위해 독하게 다이어트를 했다는 고경표는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질투의 화신'과는 또 다른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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