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를 요구하며 일주일째 이어가던 단식 투쟁을 소속 의원들의 국정감사 복귀를 전제로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부터 국회 대표실에서 단식 중인 이 대표는 2일 오후 이같은 뜻을 밝혔다고 박명재 사무총장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박명재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의총에서 우리 의원들이 국감을 복귀하는 것을 전제로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며 "이 대표가 의원들에게 국감에 복귀하라고 강력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는 "다른 방법을 통해 투쟁할 것"이라면서 "정 의장 한 사람에 대한 투쟁이 아니라 무너진 의회주의 확보,의장의 정치적 중립 확보가 우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4일부터 국정감사에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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