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후배 체육인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제13회 봉화군민상 지역개발 부문을 수상한 김해동(59'봉화군체육회 상임 부회장) 씨는 "지역의 리더로 살아가는 건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작은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에 한발 앞서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선정에서 김 씨는 군민생활체육 활성화와 청소년 생활체육 인재 양성, 따뜻하고 유쾌한 리더, 솔선수범 봉사, 어린이 청소년 선도 등에 앞장서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그는 2003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봉화군 생활체육회장을 맡아 오면서 생활체육 발전에 앞장서서 물적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군민 체력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이바지를 해왔고, 지난 4월 통합 봉화군체육회 상임 부회장직을 맡아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3개 종목 3천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을 조직, 종목별 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와 군 단위 체육대회, 생활체육 골프대회 등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왔다.
그 결과 봉화군 생활체육회는 제53, 54회 경북도민체전 2년 연속 배구 종합 1위와 2013년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 우승을 이끌어 냈다. 특히 2013년 9월에 열린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조경연대회에서는 대회운영을 총괄하면서 3일간 행사 진행자 100여 명을 직접 교육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화에서 승주건설을 운영하는 김 씨는 봉화군체육회 상임 부회장과 경찰발전위원장, 농아인협회 후원회장, 경북도체육회 부회장, 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년에는 아름다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경상북도 산업평화대상 동상을 받았다.
김 씨는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더 매진하라는 격려로 알고 나눔문화 실천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