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며느리의 친정어머니 찾기' 편이 6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경남 함안군에 시어머니 김옥순(62) 씨와 인도네시아에서 시집온 며느리 푸뜨리 미오(24) 씨가 살고 있다. 미오 씨는 결혼 2년 차로 아직도 깨가 쏟아지는 신혼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그녀의 배 속엔 이 집안 장손이 자라고 있다. 이런 미오 씨가 즐거운 태교를 할 수 있도록 가족들은 온갖 배려와 사랑을 쏟고 있다.
하지만 행복하기만 할 것 같은 이 가족에게 한 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바로 미오 씨가 어린 시절 헤어진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하루에도 몇 번씩 눈물을 터뜨리기 때문이다. 미오 씨가 한국으로 시집온 순간부터 아버지를 찾고 싶은 마음이 하루가 다르게 커져만 간다. 태교보다 아버지 찾기에 점점 더 몰입한다. 아버지에 대한 미오 씨의 그리움은 점점 커져만 간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해도 부족할 시기에 자꾸만 눈물짓는 며느리가 시어머니는 못마땅하다. 오매불망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는 며느리를 보면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 간다. 결국 김 씨도 아버지를 찾겠다는 며느리를 말리지 못하고 함께 며느리의 친정아버지 찾기에 나선다. 과연 미오 씨는 그리운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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