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50개 협동조합·마을기업 참여하는 '장터'

7-9일 대구 사회적경제 박람회, 제품 전시·판매, 음식 부스 마련 계층별 체험 매장

사회적경제 확산과 사회적경제기업 생산 제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16 대구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7일부터 이틀간 두류야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엔 대구뿐 아니라 경북 및 광주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지원기관'단체 등 총 150여 개 사회적경제 주체가 참여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박람회엔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판매 및 먹거리 부스가 마련되고, 러닝맨,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또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진로 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주부 대상의 로컬푸드 체험매장 등 계층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전시'판매 부스에선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생산된 먹거리 제품과 즉석요리 등을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광주 사회적기업 '루트머지'의 국악 퓨전 공연, '같이 만들고 가치 나누는 사회적경제 박람회'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비롯한 클래식, 대중가요, 마술공연, 사회적경제 퀴즈,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한편 개막일인 7일 오후 1시부터는 두류야구장 인근 관광정보센터 강당에서 전국 각지의 사회적경제 기업인 및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호남의 지속적인 민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또 8일엔 국권회복과 민주화에 앞장섰던 대구의 정체성을 보존'발전하기 위해 마련한 '대구 시민 정체성 찾기 시민걷기대회'가 두류야구장에서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사회적경제 홍보는 물론 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판로를 확대하며 시민들에겐 많은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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