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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브랜드 7위…컨설팅기업 '인터브랜드' 발표

현대차 35위, 기아차 69위 기록

삼성전자가 세계 100대 브랜드 랭킹에서 7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35위, 기아자동차는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5일 컨설팅기업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14% 상승한 518억달러(약 58조원)를 기록했다. 2000년 52억달러(43위)에 비해 10배가량 성장한 것이다. 2003년 100억달러, 2014년 400억달러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도 지난해보다 11.1% 증가한 125억달러(약 13조9천억원)로 3년 연속 100억달러를 돌파했고 순위도 4계단 올랐다. 기아차도 지난 2012년 처음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브랜드 가치가 꾸준히 상승했고 올해는 12% 증가한 63억달러(약 6조9천억원)를 기록했다.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현대차는 2012년부터 5년 연속 아우디를 제치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오른 6위를 기록했고, 기아차는 11위를 유지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선택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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