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대구대교구 새 성당 2곳이 잇따라 봉헌된다. 먼저 9일 대구 달서구 성요셉성당(주임 손무진 신부)과 교구 사제관인 성요셉공동사제관 봉헌식이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열린다. 성요셉성당은 1992년 효성초등학교 부지 안에 설립됐고, 이후 효성초교와 성당 신자 모두의 의견에 따라 구 결핵요양원 부지로 이전을 결정, 2014년부터 새 성당 공사를 진행해왔다.
새 성당은 지하 1층 및 지상 4층에 건축 면적 3천936㎡ 규모로 지어졌다. 성요셉공동사제관은 지하 1층(주차장) 및 지상 2개동(지상 9층 및 11층) 건물로 건축됐으며 모두 35호의 사제 숙소를 갖췄다.
이어 16일 경주 충효성당(주임 이상화 신부) 봉헌식이 16일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열린다. 충효성당은 경주의 성동'성건성당에서 분가해 2012년 설립됐다. 설립 초기 마땅한 성당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성동성당 지하 공간을 빌려 쓰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5월 새 성당 공사에 착수해 올해 완공,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새 성당은 지상 3층에 연면적 1천610㎡ 규모로 세워졌다. 성당 외부에는 성모광장과 주차장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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