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Q.[과학탐구] 물리 논술전형 준비 어떻게 할까요?

수시모집 논술전형에 지원한 고3입니다. 앞으로 있을 대학 논술고사의 물리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기대연 멘토=대부분의 과학논술은 과학적 지식이 많은 학생보다는 제시문 해석을 잘하고, 논제 상황에 과학의 교과 지식을 적용하여 문제 해결 연습을 꾸준히 한 학생에게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리논술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첫째, 교과의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수능 공부를 하면서 대비하는 하는 것이 좋으며 일부 중상위권대학에서는 물리Ⅱ에서도 출제되는 추세이므로 충분히 대비해야 합니다. 다만, 수능에서 강조되지 않은 부분까지 논술에서 출제되고 있으므로 교과 개념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 보고 반복해서 나온 주제를 파악해야 합니다. 최근 3년간 기출문제와 모의 논술문제를 분석하면 대학별 논술문제의 방향, 문제 유형, 난이도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준비하지 않는 대학이라도 논술시험의 주제는 반복해서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출문제에서 다루었던 주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심화학습을 해야 합니다, 최근 물리논술에서 출제되었던 주제는 물리Ⅰ에서는 역학, 충돌, 전자기유도, 에너지보존 법칙, 부력 등이 있으며 물리Ⅱ에서는 열역학법칙, 전기장과 자기장, 파동, 물질파 등이 있습니다.

셋째, 대학별 '선행학습 영향 보고서'를 참고해야 합니다. 작년부터 발행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기출문항을 100% 공개하고 문항분석, 출제의도, 모범답안까지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 문항마다 출제의도, 출제근거, 제시문 해석, 채점기준, 선행학습 영향평가 위원의 자체평가 의견 등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문항 및 제시문 출제근거는 교과서나 단행본의 페이지까지 상세하게 공개되어 있어 각 대학에서 매년 발행하는 논술 가이드북, 논술 관련 동영상 등과 함께 활용하면 논술고사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넷째, 대학별 모의논술고사를 적극 활용하기 바랍니다. 논술고사는 모의논술고사와 같은 기조로 출제됩니다. 모의논술고사를 철저히 분석하여 대학별 출제 기조를 정확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또한, 10번 듣는 것보다 1번 쓰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의논술고사를 통해 시험시간 배분을 적절히 해 보고 실제 답안 작성을 하여 첨삭을 받아 내용 및 답안 작성하는 법 등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실전과 같은 연습을 통해 실제 시험에서 긴장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끝으로 시험 전까지 일주일에 하루 2, 3시간씩 시간을 정해두고 꾸준히 준비하여 논술에 대한 감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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