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 대구 월드와이드 아티스트' 2번째 무대로 13일(목)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로 17세 천재 피아니스트 박재홍을 초청한다.
'인 대구 월드와이드 아티스트'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구 출신 연주자들을 초청하는 기획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유슬기 콘서트를 진행했다.
천재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박재홍은 최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6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전 세계 300여 명의 지원자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외에도 2014년 세계 3대 청소년 콩쿠르로 꼽히는 독일 에틀링겐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4위, 2015 미국 클린블랜드 국제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1위, 미국 힐튼 헤드 국제 청소년 피아노 콩쿠르 특별상 등의 수상경력을 쌓아온 유망주다.
박재홍은 대구에서 태어나 성화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대구에서 피아노 실력을 키워왔다.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김대진 교수에게서 사사하고 있다.
이번 연주에서는 '전원'이라는 부제가 붙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5번 Op.28'으로 문을 연다.
이어 쇼팽의 3곡을 선보이다. 후반부에는 러시아 작곡가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6번을 들려준다. 전쟁소나타로 알려진 이 곡은 음을 덩어리 형태로 표현되어 있으며, 주먹으로 연주하는 특이한 주법도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만원.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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