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영남대 등을 포함한 전국의 2017학년도 로스쿨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내년 말 공식 폐지되는 사법시험의 수험생들이 유입되고, 재수생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등에 따르면 전체 25개 대학이 지난 4∼7일 원서를 접수한 결과, 평균경쟁률은 4.84대 1로 전년도(4.7대 1)보다 소폭 올랐다.
지역에서는 영남대가 7.16대 1로 지난해 경쟁률(6.64대 1)보다 0.52p 올랐고 경북대는 4.24대 1로 전년도(3.63대 1)보다 0.61 포인트가 올랐다.
전체 경쟁률로는 서강대가 10.53대 1로 가장 높았고, 원광대(9.37대 1), 영남대'동아대(각각 7.16대 1) 등의 순이었다.
올해 전반적으로 로스쿨 경쟁률이 오른 것은 법학적성시험(LEET) 실제 응시자 수가 전년도보다 6.9% 증가했기 때문이다. 로스쿨 관계자는 "또한 사법시험 폐지 예정에 따라 사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로스쿨로 다소 몰리고, 로스쿨 재수생들도 늘면서 LEET 응시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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