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강동원이 신은수와의 무려 20살 나이 차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1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엄태화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13살 신은수와의 첫 연기 호흡에 대해 "나이 차이를 전혀 못 느꼈다. 친구같이 잘 맞았다"고 말하며 스스로도 멋쩍은 듯 웃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강동원은 신은수와 현장에서 장난을 많이 쳤다며 "'선배님'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편하게 오빠라고 해'라고 말했다"라며 '오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잘 못 부르더라. 매니저에게 '오빠'라고 하더라. 나보다 좀 들어보였는데 몇 살 어리더라. 아무리봐도 내가 더 어려보이는데 오빠라고 하라고 했다"라며 "재미있더라. 비슷한 또래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신은수는 35살 강동원에 대해 "솔직히 난 엄청 불편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는 괜찮아졌지만 아직도 조금은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돼 나타난 강동원(성민)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신은수(수린), 그리고 세상은 몰랐던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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