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입 수시 1인당 4.47회 지원…작년보다 0.15회 증가

지원횟수 초과 656명 접수 취소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험생 1인당 지원 횟수는 평균 4.47회로, 2016학년도보다 0.15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3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검색 결과, 지원자는 51만4천615명으로 2016학년도보다 7천809명 줄었으나 지원 건수는 229만7천825건으로 전년도 대비 3만9천135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인당 지원 횟수는 평균 4.47회로, 2016학년도보다 0.15회 증가했으며 최대 11회까지 지원한 학생도 있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656명이 최대 6번인 지원 횟수를 초과 지원해 초과된 원서 접수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횟수 위반자는 2016학년도 546명보다 110명(20.1%) 늘어났다.

대교협 관계자는 "정시모집과 추가모집 때도 위반 검색을 해 지원방법 위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 정시모집에서 동일군에 복수 지원, 이중 등록, 수시모집 합격생이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등의 사례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지원 횟수와 대입지원 위반 여부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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