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3㎡ 당 1000만원…2억원대로 내 집 마련 가능할까

서울 접근성 뛰어난 수도권 분양 아파트로 수요자 발길 이어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수도권의 전세가는 3.3㎡당 평균 937만원, 매매값은 1,282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5%, 4.9%가량 상승했다. 수도권에서 전용 60~85㎡미만의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세값은 3억 원 대, 매매값은 3억 9,000만 원 가량이 필요한 것이다.

분양가도 점차 높아지며 수도권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9월, 1,166만 원(임대제외)을 기록했다. 서울 근교 지역인 동탄과 남양주 신규분양가는 이미 3.3㎡당 1,200만 원을 넘어섰고, 경기 최남단의 평택 역시 신규분양가가 3.3㎡당 1,000만 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3.3㎡당 1,000만원 대 혹은 그 미만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가계부채대책으로 수요자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수도권의 평균 매매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분양되는 합리적인 가격의 아파트들이 인기다"라며 "특히 이러한 단지들은 서울 인근 위치해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시세차익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더욱이 최근에는 2030세대도 전세난과 1순위 청약 자격 완화 등으로 신규 분양 시장에 뛰어드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아파트는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수도권 내에서 3.3㎡당 평균 분양가가 수도권 평균 매매가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된 단지에 대한 소개다.

대림산업이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산 22-33번지 추동공원 안에 짓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여의도 공원 약 5배 규모의 추동공원 안에 지어지며 도심권에 입지해 신세계백화점, CGV, 로데오거리, 대형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의정부IC를 통한 외곽순환도로 및 간선도로 등의 이용으로 서울 및 수도권 광역 접근성 또한 좋다. 더욱이 분양가 역시 1,000만원 미만인 평균 975만원대로 책정돼 희소가치 역시 높다. 최근 분양된 단지 중 서울 접경지역 수도권 지역 분양가가 1,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드물었기 때문. 이처럼 주거편의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두루 갖춘 입지적 장점으로 'e편한세상 추동공원'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14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860건이 접수되며 평균경쟁률 2대 1, 최고경쟁률 10대 1을 기록,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의 대단지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된다.

대우건설, GS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중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영종하늘도시 A27블록에 '영종하늘도시 푸르지오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19개 동, 총 1604가구 규모이며, 전용 64~84㎡의 중소형 100% 단지로 구성된다. 단지는 영종하늘도시 내 최초의 민간이 참여하는 공공분양인 만큼 9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 프리미엄 브랜드, 뛰어난 특화설계 등의 특장점을 가진다. 또한,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한 만큼 교육, 교통, 상업시설, 공원 등 고른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요진건설산업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A3 블록에 '송산신도시 요진 와이시티(Y CITY)'를 분양 중이다. 안산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송산신도시 요진 와이시티는 3.3㎡당 평균 930만 원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선보인다. 단지는 2017년 말 완공예정인 송산교(계획)가 바로 앞에 있어 안산과 생활권 공유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총 9개 동, 전용면적 70~84㎡, 총 680가구로 선호도 높은 전체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주요세대가 시화호가 조망되며, 비조망세대의 경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정남향으로 배치된다. 내부는 전 타입 4bay(베이)로 3면 개방형(일부세대)의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특히, 알파룸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팬트리 및 키큰장 등을 제공해 수납을 극대화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평균 분양가는 3.3㎡당 790만원대다. 이는 인접한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에 비해 200~300만원 가량 저렴한 것이다. 이 단지는 단지 내 라이브러리파크, 스포츠파크 등 6개 테마파크가 축구장 15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750m 길이의 대형 스트리트몰도 함께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중 금회 6,725가구가 일반공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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