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수로는 처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이 토트넘의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15일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 더 호손스에서 열린 EPL 8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0이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A매치 두 경기를 비롯해 지난달 25일 미들즈브러전부터 17일 동안 총 5경기에 출전하는 등 강행군을 한 탓에 이날은 후반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EPL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14일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0대1로 뒤지던 후반 43분 델리 알리의 동점 골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웨스트 브로미치 나세르 샤들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6분 뒤 손흥민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끌어들인 뒤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패스했다. 에릭센은 다시 옆에 있던 델리 알리에게 이를 넘겼고, 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5승 3무(승점 18)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순위는 2위에서 아스널에 밀린 3위로 내려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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