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초·중·고 16개교 주제 발표와 토론 '인문학 독서 한마당'

우수팀 서재초, 매천중, 현풍고 차지

8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8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제3회 인문학 독서 나눔 한마당'에 참가한 학생들이 '안부를 묻다'는 주제로 자신들의 생각을 발표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지난 8일 대구시교육청에서 한글날 570돌을 맞아 '제3회 인문학 독서 나눔 한마당'이 열렸다.

인문학 독서 나눔 한마당은 시교육청이 3년째 진행하는 학생 주도 인문교육 프로그램으로, 1권 이상의 인문도서를 선정해 'TED' 형식의 발표 및 독서 토론을 펼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별 예선을 거친 학교 팀 모두 16곳(초 8곳, 중 4곳, 고 4곳)이 참가했다. 초등학생은 7분, 중'고등학생은 10분 이내의 시간 동안 '안부를 묻다'는 주제로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 및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참가 학생들은 발표 사이 율동, 노래, 연기 등을 가미해 창의적인 방식으로 발표를 완성했으며, 초'중'고별 우수 팀은 서재초, 매천중, 현풍고가 차지했다.

서범창 현풍고 학생은 "해가 갈수록 우리의 생각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느끼면서 책을 읽고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 우리 동아리의 전통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인문교육이라는 씨앗이 학생들 가슴에 심어져 이제 싹을 틔우고 있다"며 "사람과 사람이 통하는 따뜻한 세상으로 가는 첫 걸음을 떼는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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