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집사' 수애, 바람 핀 '구질구질한 구남친' 김지훈에 분노 폭발!

사진. 콘텐츠 케이 제공
사진. 콘텐츠 케이 제공

15일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측이 수애와 김지훈의 촬영 스틸을 공개해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우사남'은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올 가을 안방극장을 뒤흔들 예정이다.

수애(홍나리 역)는 치밀어 오르는 화를 애써 삭히기 위해 술을 연거푸 마시고 있다. 9년 사귄 남자친구 김지훈(조동진 역)이 직장 후배 조보아(도여주 역)와 바람을 피운 것. 수애는 분노에 가득 찬 눈빛으로 김지훈을 노려 보고 있다.

김지훈은 '슈퍼 억울러'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한다. 김지훈은 손을 앞으로 공손히 모으고 몸을 움츠린채 촉촉한 눈망울로 수애를 바라본다. 그는 바람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표정으로 자신의 상황을 변명하고 있다. 이는 '구질구질한 구남친'의 모습에 분노가 솟구친다.

이어 술상을 뒤 엎을 기세로 벌떡 일어서는 수애의 모습이 포착 되어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만든다. 수애는 김지훈을 향해 몸을 숙이고 이글이글 분노의 눈빛을 뿜어낸다. 그는 살짝 취기가 올랐기에 입에서 어떠한 막말이 튀어 나올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

이는 지난 9월 25일 진행된 촬영 장면을 담은 것으로, 수애와 김지훈은 첫 촬영부터 현장을 뒤집어놓을 만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지훈은 주먹을 부르는 구남친 역할에 200% 몰입해 '초절정 찌질 연기'를 선보였다. 컷 소리와 함께 여성스태프들의 야유가 쏟아져 현장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로,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와 '조선총잡이', '공주의 남자' 등 유려한 영상미를 자랑한 김정민 PD가 의기투합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10월 24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할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