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 석륜선원 상용 스님 자비정신 실천

토지 2천30㎡ 흔쾌히 기부채납

영주 석륜선원(토굴사) 상용 스님이 부처님 자비정신에 기초한 나눔을 실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상용 스님은 영주시 수도사업소가 지난 1월 착공한 이산면 급수구역 확장공사에 편입된 토지 2천30㎡(시가 4천만원 상당)를 조건 없이 흔쾌히 영주시에 기부채납했다.

상용 스님은 "상수도는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공익 시설이다. 주민과 함께 살아간다는 뜻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출가 수행자가 부처님의 자비정신에 기초해 나눔을 실천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고 했다.

손정환 영주시 수도사업소장은 "영주를 위해 힘든 결정을 내린 스님의 고마움에 보답하도록 시민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게 수도시설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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