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재즈 음악과 유럽의 집시 음악이 결합한 자유분방한 재즈, '마누쉬 재즈'의 진면목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대구에서 마련된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 기념 '야킨 재즈 콘서트'가 21일(금) 오후 7시 대백프라자 10층 대백프라임홀에서 열린다.
콘서트의 주인공 '야킨'은 프랑스 유명 3인조 재즈 밴드다. 프랑스는 물론 스페인, 멕시코, 중국 등 해외에서 활발하게 공연을 펼쳐 온 실력파 재즈 트리오다. 야킨이 연주하는 악기는 여느 재즈팀과 좀 다르다. 재즈 트리오가 보통 베이스, 드럼, 피아노(또는 기타나 색소폰)를 연주하는 것과 달리 야킨은 기타(연주자 아드리안 아라공, 마르셀로 힐)와 콘트라 베이스(디미트리 라보히)로만 음악을 꾸민다. 그래서 길거리의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 야킨은 마누쉬 재즈의 명장인 장고 라인하르트, 안젤로 드바, 스토첼로 로젠버그 등의 음악을 연주하며 마누쉬 재즈의 매력을 진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콘서트와 함께 열리는 와인 시음회도 마누쉬 재즈의 풍미를 더욱 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석 2만원, 대백멤버십 1만2천원. 053)420-808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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