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이 최후의 반격을 앞두고 독배를 마시고 쓰러졌다.
18일 이날 방송에서는 죽음과 사투를 벌인 후 의식을 찾은 김병연(곽동연)과 모르고 마신 독배로 인해 죽을 위기에 처한 왕세자 이영(박보검)의 모습이 담겨졌다.
김병연(곽동연)은 위기에 몰린 이영(박보검)과 홍라온(김유정)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맞이했다. 이영의 목에 칼을 겨눠 위협한 그는 관군들로 부터 포위되었고 결국 화살을 맞아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이내 김병연의 속뜻을 헤아린 이영은 오열했다. 이후 김윤성(진영)은 궐 밖으로 나가는 김병연의 손이 움직이는 것을 목격했다. 더불어 목숨을 가까스로 부지한 김병연을 이영이 수시로 병문안하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와 동시에 이영은 본격적으로 김헌에게 반격할 채비를 마쳤다. 그는 김헌의 오른팔인 김근교(방중현), 김의교(박철민)를 역모죄로 제거했다. 또한 "소리 소문 없이 죽어나간 궁녀의 얼굴이다. 죽기 직전 아기를 낳은 몸이라 하더라. 끝내 아기는 찾지 못햇다. 숨겨진 사연이 뭘까 궁금하지 않냐?"며 중전 김씨(한수연)가 공주와 궁녀의 아들을 바꿔치기한 사실을 폭로했다.
김헌은 이영이 거침없는 공격을 퍼붓자 "이왕 이씨 핏줄을 갈아엎을 거면 제대로 된 주인을 앉혀야지"라며 김윤성을 왕으로 추대할 계획을 세웠다. 그 시각 조하연은 이영에게 "연모하는 여인의 정체를 알았다. 보위를 지킬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 순간 이영은 앞에 있는 탕약을 마시려 했고 조하연은 탕약을 건넸던 손에 끼워진 반지 색이 변한 것을 보고 "마시지 말라"고 그를 말렸다.
그러나 이영은 이미 탕약을 마신 후였고 그 자리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말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이영이 무사히 깨어나 왕세자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홍라온과 재회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까칠한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험난한 세상을 살기 위해 내시가 된 홍라온(김유정)의 궁중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이날 오후 10시 최종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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