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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고 모형자동차 동아리 시나브로팀 모형 태양광車 경주대회 대상

왼쪽부터 조영원
왼쪽부터 조영원'변우민'석영웅 학생, 유종근 지도교사. 영주고 제공

지난 15일 충북 청주대학교 서부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6회 모형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영주고등학교 모형자동차 동아리 시나브로팀(조영원'변우민'석영웅'2년)이 대상을 받았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47개 팀 14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영주고 동아리 시나브로팀은 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지급한 태양전지판을 이용, 직접 태양광자동차를 제작해 출품했다. 경기는 조 추첨 순번에 따라 3개 트랙을 출발, 가장 먼저 트랙을 완주하는 팀 순으로 승부를 결정짓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김석기 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와 류성필 박사(현대자동차), 유병규 공주대 교수, 류승호 유한대 교수가 맡았다.

영주고 동아리 시나브로팀은 주행성과 독창성, 예술성, 견고성, 충실성, 소재 우수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나브로팀이 출품한 태양광자동차는 화성탐사선을 모티브로 가벼운 카본 소재와 저전력 전자부품을 사용, 태양전지의 약한 출력에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도록 제작했다. 심플한 디자인과 십자 형태의 태양전지판 배열을 갖췄다.

차량 설계를 담당한 변우민 학생은 "팀 동료들과 밤샘작업을 하며 노력한 결과이다. 자동차 공학자가 되는 꿈에 한발 더 다가온 느낌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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