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부산시청에서 열린 동남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설립을 건의했다.
김 도지사가 이날 건의한 국립지진방재연구원은 지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조사를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을 의미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한국지질자원연구소'가 지진 연구를 전담하고 있지만, 해저 광물 등 지질자원 연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 도지사는 "이참에 독립된 지진 전문 국책연구기관 설립이 절실하다"며 "지진 빈도가 가장 잦고 원전이 집적한 경북 동해안이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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