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년 내 세계 3대 국제물주간으로 성장" 목표

62개국 참가 국제물주간 폐막, 국내 80여 기업 143억 수출계약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가 22일 엑스코에서 폐막했다. 대구시 제공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가 22일 엑스코에서 폐막했다. 대구시 제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을 주제로 올해 첫 창설된 '제1회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이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22일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국토교통부'환경부'대구시'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물포럼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62개국에서 1만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물산업 전시회, 워터 시티즈 포럼, 장관급 회의 등 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주최기관들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를 5년 내 싱가포르와 스톡홀름에 버금가는 세계 3대 국제물주간으로 성장시키자"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국제물주간 중 물산업 전시회에서는 국내 80여 개 물기업 및 관련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13억원(56건)의 구매 상담과 143억원(114건)의 수출 계약 상담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는 ㈜금강, ㈜진행워터웨이 등 기업 2곳과 국가물산업 클러스터 내 150억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세계 여러 도시들이 물 이슈를 공동 대응하는 '월드 워터 시티즈 포럼', 국내외 물 관련 기업들의 비즈니스 장인 '워터 비즈니스 포럼', 세계 물 분야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월드워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등이 진행됐다.

이번 국제물주간은 물 분야 국내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세계 물 이슈 주도국 자리를 선점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다.

미국물환경연맹(WEF)의 릭 워너 회장은 "비즈니스'학술'파트너십 등 물 이슈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어 국제 물행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내년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일원에서 9월 20~23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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