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산대학교-취업 돕는 평생지도교수제 도입, 입학~졸업까지 1대1 밀착 관리

NCS 기반 직업기초교육 강화, 전문 상담사 학생들 고충 해결

호산대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수업 모습.
호산대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의 수업 모습.

호산대학교는 심각한 청년취업난으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위해 '평생지도교수제'를 도입,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평생지도교수제는 입학에서부터 졸업과 취업에 이르기까지 교수와 학생의 1대1 밀착 지도체제를 구축해 운영하는 제도다. 호산대는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NCS기반 직업기초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구조조정 평가 '취업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취'창업지원센터 'job-cafe'에 전문상담사를 둬 학생들의 취업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학과별 취업릴레이 특강 ▷전공별 취업특강 ▷취업 박람회 참가 ▷취업캠프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있다. 또한 인근 중견, 중소기업 1천여 개 업체와 산학협동 약정을 체결하고 학생 취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우리 대학 가족회사 약 500개 업체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하고 지역사회 및 대학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과들의 노력도 상당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2016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에 2년 연속 선정된 뷰티방송연예학부 뷰티디자인전공 및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은 2015년 12월에 싱가포르 현지 미용업체와 현지 조리분야 업체를 통해 '싱가포르 뷰티스타일 리스트 분야 정규취업 연수과정'에 뷰티디자인전공 학생 5명, '싱가포르 식음료, 조리 분야 정규취업 연수과정'에 호텔외식조리과 학생 6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올 1월 호주 국가인증 자격증 취득 및 해외취업프로그램으로 8명의 학생이 호주 현지 취업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호산대는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창업보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업보육지원금을 획득하기도 했다. 취창업지원센터도 경북창조혁신센터로부터 창업경진대회 보조금을 획득해 교내 창업동아리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박소경 호산대 총장은 "다각적인 방면에서 청년인재를 발굴하고 실무형 인재로 육성해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력으로 배치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