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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골목과 수학 접목한 '매쓰투어'…수학 토크·공부방법 발표 등 큰 인기

8회 대구수학페스티벌 경북고서…체험활동·교사 프로그램도 마련

지난 22일 경북고등학교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지난 22일 경북고등학교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제8회 대구수학페스티벌'이 열렸다. 참가 학생들이 강당에 설치된 부스에서 수학 학습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허현정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제8회 대구수학페스티벌'이 지난 22일 경북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구수학페스티벌은 '세상을 들여다보는 수학'(Math, A Window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체험활동, 수학탐구대회, 매쓰투어 등 교사, 학생, 학부모 및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짜임새 있게 운영됐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100분 수학 담론' '수학 토크' '나의 수학공부 방법 연대기' 등 활동형 탐구대회를 비롯해, '공학과 수학' '의학과 수학' '가상현실과 수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이 열렸다.

이 밖에 참가 학생들은 대구근대골목 제2코스를 따라 우리 고장의 역사와 수학을 접목한 활동을 할 수 있었다. 또 경북고 곳곳에서 GPS를 기반으로 한 행사장 바깥의 매쓰투어(Math tour) 활동도 진행됐다.

교사 및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2015 수학과 개정교육과정의 방향과 변화 및 교수-학습에 대한 강좌'와 수학대중화강연(수학으로 컨버전스 세상을 디자인하다)을 통해 수학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학 교육에 대한 학부모 및 일반 시민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 현준우 회장(화원고 교장)은 "이번 수학페스티벌을 통해 수학 교사들의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은 수학적 탐구력을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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