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항공고등학교(교장 김병호) 학생 34명이 항공정비사 필기시험에 응시, 100% 합격하는 쾌거를 올렸다.
항공정비사 자격증은 만 18세 이상인 자로 3년간 3천625시간(이론 1천350시간, 실습 2천275시간)을 이수해야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현재 이 학교 학생 가운데 만 18세가 넘은 학생은 모두 56명. 이 중 34명이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15개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중 가장 높은 합격률이다. 학교 측은 나머지 학생도 졸업 전에 전원 합격시킬 계획이다.
1954년 개교한 이 학교는 2007년 경북항공고등학교로 탈바꿈한 뒤 대한민국 항공교육 역사의 진기록을 남기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62년 역사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 수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학교장과 전 교직원, 학생이 한마음 한뜻으로 땀 흘리며 역동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다.
김병호 교장은 "실력을 발휘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항공정비 분야 표준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