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 정가경창대회 서울 김윤지 씨 대상 받아

경산시민회관 590여명 참가, 시조 국창부 금상 김영미 씨

제15회 전국 정가경창대회에서 설총상(대상)을 차지한 김윤지 씨가 축하화환을 받고 있다.
제15회 전국 정가경창대회에서 설총상(대상)을 차지한 김윤지 씨가 축하화환을 받고 있다.

23일 경산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 정가경창대회에서 영예의 설총상(대상)은 김윤지(26'서울) 씨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원을 받았다.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한국정가진흥회(회장 윤용섭)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정가 동호인 등 590여 명이 참가해 개인과 단체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정가(正歌)는 우리 선조의 삶과 사상, 풍류와 지혜, 역사와 자연을 담고 있는 전통 성악음악이다. 시조'가사'가곡을 말한다. 이 중 가곡은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자산으로 등록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서행원(71'경기 김포) 씨가 차지해 경상북도지사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가곡'가사 설총부 금상은 김준수(19'경기 안산) 씨, 가곡'가사 한장군부 금상은 김용구(61'전북 부안) 씨, 시조 국창부 금상은 김영미(47'경북 고령) 씨가 각각 차지했다.

학생 중'고등부 대상은 김유정(16'국립국악고), 금상은 김은비(18'국립국악고), 초등부 금상은 염유나(12'경기 권선초교)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단체 일반부 대상은 서울고등학교동창회 정가동아리팀, 금상은 전북 순창시조합창단, 단체 학생부 금상은 고령초등학교 시조창반, 유치부 금상은 대구 혜성유치원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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