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도청 이전 후 첫 '도민의 날'…"새 경북시대 함께 열자"

경상북도 '도민의 날' 기념식이 24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렸다. 대구에서 안동으로 도청을 이전한 뒤 처음 맞는 '도민의 날'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응규 도의회 의장, 도내 시장·군수, 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축하전문을 보내왔다.

박 대통령은 "신청사 개청이후 첫 번째 맞는 경북도민의 날이 힘찬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화합과 소통, 통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안동을 찾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도민의 날' 행사장을 찾아 대구경북 상생협력 분위기를 과시했다.

경북도민 27명에게 자랑스러운 도민상도 수여됐다.

본상은 김희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 신재학 경상북도새마을회장 등 23명이, 리우올림픽 남자양궁 2관왕 구본찬 선수와 여자양궁 2관왕 장혜진 선수 등 4명은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기념식 후 도청 새마을광장에서는 '웅도경북 신도청시대 도민화합 한마당'을 주제로 '안동차전놀이'가 펼쳐졌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인 '안동차전놀이'는 동채 6대와 군졸, 풍물단 등 구성인원이 약 600여 명이 참가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밑으로부터 에너지를 한데모아 국가라는 최우선 가치를 앞장서 실천하면서 '사람 중심 세상과 차별 없는 나라'의 시대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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