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합천서 전국여자축구선수권 열린다

2017∼2020년 4년간 개최 확정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유치협약서를 체결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유치협약서를 체결했다. (합천군 제공)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2017~2020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하창환 합천군수와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은 최근 합천군 청와대 세트장에서 임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2020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합천에서 개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매 대회마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는 초'중'고'대학'일반부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자축구대회로, 내년 8월부터 합천공설운동장 및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열린다.

합천군은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함께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7년간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했고, 2015년'2016년은 여왕기여자축구대회를 공동개최한 바 있다.

내년 여자선수권대회는 합천군과 한국여자축구연맹이 10년째 공동 개최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합천군은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이 합천군에 장기간 체류함으로써 식당, 상가, 숙박업소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매년 20억원 정도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브랜드 가치 향상에 따른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 및 관광산업 활성화 등의 간접효과까지 감안하면 파급효과는 그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이번 협약체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하며, 축구대회 유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군민의 체감경기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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