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혼 숙려기간 중 부부싸움, 아내 흉기로 찌른 남편 투신

50대 남성이 부부 싸움을 하다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투신해 숨졌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24일 오전 9시 10분쯤 달서구 월성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이 아파트 12층에 사는 박모(55)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박 씨는 투신 전 아내 A(49) 씨와 다툼을 벌이다 아내의 목을 흉기로 찌른 것으로 드러났다. 흉기에 찔린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가 이혼 숙려기간 중이었고, 최근 갈등을 겪고 있었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에 따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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