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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역 16번 출구, 경쟁상대 없는 중소형 오피스텔…아이작 큐브

장기화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국내 각종 경제 지표 악화로 펀드, 주식, 부동산 등 경제 전반에 걸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경우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2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시행된 대출규제 정책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부동산 상품이 바로 소형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는 520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7.2%를 차지했다. 2인 가구 또한 전체가구 수의 26.1%에 이르는 등 1·2인 가구의 수가 4인 가구 수를 추월한 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대구시에서도 중소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두류역 아이작큐브(조감도)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두류역 16번 출구에 접해 있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자산신탁이 시행을 맡아 사업비 조달을 책임지고 있다. 시공은 대구 동양종합건설이 맡았다. 지하 5층, 지상 26층 모두 432실로 구성되는 아이작큐브는 지난해 9월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해 전용면적 23㎡ 원룸형 분양은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는 전용면적 50㎡ 투룸형 일부 가구가 남았다. 가구당 TV, 김치냉장고까지 갖추고 있다.

아이작큐브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두류역 인근 지역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상품이 전무한 상태에서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발표 이후 완공되지도 않은 현장에 임차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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