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탄탄한 저력을 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비수도권의 상위 5개 청약 단지 가운데 3개 단지가 국내 10대 건설사가 공급한 브랜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로 나타나 대형 건설사의 인기가 높았다.
건설 업계는 브랜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비수도권 분양시장을 주도하는 이유로, 수도권과 달리 입지에 따른 편의시설'인프라 격차가 심한 점, 사업 안정성이 높은 점, 설계상의 이점이 많은 점 등을 꼽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수도권에서는 브랜드 재건축'재개발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수천만원에 달하는 웃돈까지 형성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 수성지구 우방타운을 재건축해 공급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622.15대 1의 경쟁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경북 구미에서는 롯데건설이 기존 도량 주공 1, 2단지를 재건축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분양해 우수한 성적으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1천26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 단지는 채광과 통풍이 좋은 남향 위주의 배치에다 여유로운 동간 거리를 확보했다. 아울러 단지 입구 차량 통제, 홈네트워크, 지하주차장 비상콜, 엘리베이터 콜버튼 시스템, 층간소음 저감설계, 고효율 LED 조명기구 등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스템을 적용했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했으며, 커뮤니티 시설인 캐슬리안센터에는 피트니스클럽, GX룸, 실내골프클럽 등 다양한 운동공간과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을 배치해 입주민의 웰빙 라이프를 지원한다.
도산초'구미중'구미고'구미여고 등과 가까워 학군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대규모 도량산림공원이 조성되고 있어 숲세권의 쾌적함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의 전용면적 64㎡, 84㎡ 35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금융결제원은 지난 6일 이 단지의 청약 접수 결과 총 292가구 모집(특별공급 59가구 제외)에 4천323명이 신청, 평균 15대 1로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북 구미시 광평동 60-3번지에 위치한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