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전 세계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8일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순위 상위 10걸을 발표한 결과다.
선수 부문에서는 페더러가 3천600만달러(약 412억원)의 가치로 가장 브랜드 가치가 높았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3천400만달러로 2위, 골프 선수 필 미컬슨(미국)이 2천800만달러로 3위, 육상 '단거리 제왕'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2천500만달러로 4위였다. 5위는 왕년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2천300만달러)였다.
스포츠 팀 부문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가 6억6천만달러로 1위,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5억7천700만달러로 2위였다. 스포츠 이벤트 중에선 NFL 왕좌를 가리는 슈퍼볼이 6억3천만달러로 1위, 하계올림픽이 3억6천6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사업 분야에서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270억달러로 1위였다.
포브스는 "이 순위는 자산 규모나 수입 액수를 평가한 것이 아니라 해당 브랜드의 이름 그 자체가 수입이나 가치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측정한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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