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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강타, 자만이 하늘을 찔러 "이 많은 인기가 사라질까요?"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강타가 과거 H.O.T. 시절 자만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30일 MBC '사람이 좋다'에는 아이돌 1세대 그룹 H.O.T 멤버 강타가 출연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강타는 H.O.T. 데뷔 시절을 회상하며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졌다는 말처럼 제가 그렇게 됐다"며 5년이라는 시간이 꿈같이 흘러갔다"고 밝혔다.

당시 H.O.T. 25만 명의 팬클럽을 자랑할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룹. 하지만 데뷔 5년 만에 전격 해체를 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었다. 강타는 그룹 해체와 동시에 솔로 활동을 선언했다. 그는 "다섯 명 중 한 명이니까, 나 혼자 나와도 5분의 1은 내 인기 아닌가 생각했다. 자만이 하늘을 찔렀다"고 고백했다.

이어 강타는 "신승훈 선배님이 '인기는 거품이니까 인기가 있을 때 네 내실을 다져놓아라'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알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그런데 이 많은 인기가 빨리 사라질까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타는 솔로활동 시작 당시 자신감에 충만했었지만 예전 같지 않구나라는 걸 느끼는 데 딱 2년이 걸렸다며 끝없는 방황 속에서 시간을 헤맸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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