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걸그룹' 주사로 유명한 지방분해요법…포항 정지원 원장 증 의사들 개발

서울 강남서 'VPL주사' 핫 이슈 부상

최근 포항 등 지역 의사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몸매 관리 요법이 개발돼 미용계의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걸그룹 주사'란 별명으로 서울 강남 등지에서 더 유명한 'VPL'(지방분해주사요법)을 대구'부산'포항 등의 젊은 의사들이 개발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별로 없다.

개발자 중 한 명인 포항 엔의원 정지원(39'사진) 원장은 "다이어트에는 유산소 운동 등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렇다고 연예인들의 몸매처럼 매끄러운 라인을 갖기는 쉽지 않다"면서 "허벅지와 팔뚝, 아랫배 등 저장성 지방이 많은 국소 부분 몸매를 가꾸기에 가장 좋은 것이 바로 VPL 요법"이라고 했다.

기존 몸매관리요법은 PPC(지방분해주사)나 HPL(레이저지방용해술)'LLD(림프순환지방용해술) 등이 대표적이다. VPL은 이러한 요법의 장점과 안전성만을 결합한 새로운 시술법이다. 2014년 11월 처음 특허청 상표등록 후 일부 걸그룹이나 연습생들이 자주 이용해 왔으며 최근엔 일반인들도 애용한다.

VPL 요법은 8개의 가는 바늘을 원하는 부분에 삽입해 약물을 주입하고 리포덤 초음파 마사지로 파동을 일으키는 원리다. 이 파동이 지방층에 약물을 고르게 퍼트려 효과를 높인다. 높은 효과에 비해 비용은 기존 요법보다 최고 90%나 저렴하다. 시술 시간도 10분 이내로 짧고,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반면 시술 결과는 1~2일 후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즉각적이다. 시술 후 요요현상이 적고 다른 요법보다 몸매 라인을 빠르게 회복하는 게 최대 장점이다.

정 원장은 "셀룰라이트 해소와 부분 다이어트, 피부 탄력 증진에 특히 효과적이다. 꾸준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습관을 병행한다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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