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로와 유통단지를 잇는 연결도로가 추진된다.
현재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막힌 동대구로가 유통단지 방향으로 이어지면,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혼잡이 예상되는 동대구역 일대의 차량 흐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최근 '동대구로~유통단지 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위한 예산 4천500만원을 책정했다. 동대구역에서 시작해 신암뉴타운과 동북로(복현동)를 거쳐 유통단지까지 이어지는 이 연결도로(왕복 4차로 기준)는 직선거리로 2.7㎞이다.
동대구로~유통단지 연결도로가 검토되는 이유는 차량 소통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동대구로 끝 지점인 파티마병원삼거리는 올해 말 환승센터가 개통하면 지'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용역을 통해 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여러 방안이 검토된다. 우선 파티마병원삼거리에서 유통단지까지 직선으로 잇는 방안이 있다. 길이는 2.7㎞로 파티마병원삼거리~복현오거리~유통단지로 이어진 지상 도로이다. 그다음으로 기존도로를 활용한 형태로 부분 개통하는 방법이 있다. 파티마병원삼거리에서 신암공원을 지나 복현네거리로 연결하는 1㎞ 거리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면도로를 확장하는 것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암뉴타운 등 동대구역 일대 도로와 교차로의 미래 교통수요를 고려하면 이번 연결도로의 필요성은 충분하다"며 "다만 실제 개설하기까지 토지 수용과 예산 확보 등 여러 장애물이 있기 때문에 사전타당성 용역을 통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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