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에서 처음으로 대테러 훈련이 열렸다.
3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 방향)에서 열린 대테러 훈련에는 한국도로공사, 육군 제50사단 칠곡대대, 경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칠곡경찰서, 중앙119구조본부, 대구환경청, 칠곡군 등 13개 기관 1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무장괴한이 침입해 인질극, 총격전, 폭발물, 화생방 등 테러가 발생한 상황을 전제로 했다. 이용객 대피, 사상자 구호, 진압, 폭발물 탐지 및 제거, 화생방 테러 대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경찰헬기, 타격대 작전차 등이 등장했다. 대구경찰청 소속 경찰특공대의 인질 구출작전, 사린가스와 탄저균 살포 상황에 따른 50사단 화생방지원대대와 중앙119구조본부의 제독 활동 등은 마치 실전을 방불케 했다.
시진곤 칠곡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은 관계 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황 발생 때 맡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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