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여성과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구직의 기회를 제공하는 '2016 대구여성 행복일자리 박람회'가 올해 두 번째로 8일 오전 10시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수성여성클럽(수성새일센터)과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남부새일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여성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13일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 때는 구직자 2천890명이 참가해 338명이 현장 면접을 봤으며, 그 가운데 101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다. 당시 참가한 구직 등록자 및 면접자 일부도 현재까지 계속해서 기업체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여성친화적 기업 81곳이 참가해 구인에 나선다. 미취업 여성 및 경력 단절 여성 등 구직자는 2천여 명가량 참가할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박람회는 ▷취업컨설팅관(일대일 구직 상담 및 취업컨설팅) ▷현장채용관(구인 구직자 현장면접 채용) ▷부대행사관(생애주기별 건강 상담 무료 및 건강 진단, 다양한 체험관) 등 35개 부스로 구성된다.
박람회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구직 등록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채용 정보는 수성여성클럽 홈페이지(www.ro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취업을 희망하는 많은 여성 구직자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성 친화적 기업체에 채용되면 일가정양립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수성여성클럽 053)76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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