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앞에 서면 '찌질'로 무장해제 되는 이상엽이 웃긴 사연남이 되어 완벽한 코믹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상엽은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연출 김석윤, 임현욱, 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제작 드라마 하우스)에서 권보영(보아) 작가에게만은 필사적으로 집착하는 PD 권준영으로 열연 중이다.
보영이 SNS 친구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자 집착하며 그 이유를 캐물었고 이상한 승부욕을 발휘했다. 보영이 선 본 사실을 사무실에 퍼트려 보영의 따귀세례를 맞기도 했다. 대학 동기이자 선배 도현우(이선균)의 아내 수연(송지효)이 바람난 사실을 알고 눈이 퉁퉁 부울 정도로 목 놓아 울었다. 그간 볼 수 없었던 이상엽의 내려놓은 코믹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상엽은 "보아 앞에서는 이성의 끈을 놓는다. 가끔 내 얼굴이 너무 바보처럼 웃기게 나오지 않을까 고민도 했지만, 나를 내려놓고 연기하고 있다"며 "'이.아.바'가 끝난 후에 '개콘'이나 '코빅'으로 가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근거 있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것 같은 안준영의 사연에도 또 다른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아내의 관심 밖에서 멀어진 총각 같은 처세로 보영에겐 "아내가 보살이신 것 같다"는 핀잔까지 들은 상황. 제작진은 "준영의 나만 알고 싶은 사연이 이번 주 밝혀진다. 기혼남들의 로망처럼 살고 있는 그의 속사정이 무엇인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JTBC 금, 토, 저녁 8시30분 방송.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