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EBS2 TV '21세기 교육 패러다임-세계의 PBL'에서는 '이탈리아 헌법 프로젝트, 판매대행 회사 프로젝트, 프로젝트 역사, 독일 삼투현상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이탈리아 북부의 작은 도시 코레조에 있는 루이지 에이나우디 기술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헌법'을 조금 더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알려주기 위해 '헌법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노래에 맞춰 법 조항을 가사로 만들고 자연스레 법 조항을 조사하며 공부한다. 수업의 마지막 날, 아이들은 그룹별로 만든 뮤직비디오를 발표하고 교사는 아이들의 수업 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한다. 고등학교 4학년(17세) 학생들이 모인 교실에서는 판매대행 회사 프로젝트가 한창이다. 아이들이 졸업 후 직면할 수도 있는 현실에 대비해 그룹별로 모의 회사를 설립하고, 판매 대행을 기획하는 수업이다. 아이들은 이 수업을 통해 현실적이고도 창의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독일 남부에 있는 작은 도시 콘스탄츠 김나지움 학교에서는 11학년 학생들이 오랫동안 삼투현상 프로젝트에 대해 공부한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과학적 공부가 필요하지만, 학생들 간의 대화로 실험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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