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김상훈(29) 씨는 꼼꼼한 재테크를 위해 여러 금융기관의 정기 예금과 적금 상품을 살펴보고자 점심시간을 이용해 인근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하기로 했다. 그런데 옆자리 선배의 조언으로 발품을 줄일 수 있게 됐다.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의 '금융상품 한눈에' 코너에서 모든 은행의 정기예금과 적금의 금리 등 상품 내용을 비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 20년 차인 이준호(50) 씨 역시 동창과 고향 선후배들의 부탁으로 든 적금과 보험 가운데 자동이체 신청만 해놓고 미처 신경 쓰지 못한 금융상품이 적지 않았다. 바쁜 일상에 쫓기던 이 씨는 지난주 뜻밖의 보너스를 챙겼다. 파인의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통해 만기 후 잊고 있던 휴면보험금 500만원을 찾았기 때문이다. 김 씨와 이 씨처럼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면 훨씬 편리하게 재테크를 할 수 있고 금전적 손실도 방지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9일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 거래 과정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 정보 사이트 10선을 공개했다. 금융감독원이 추천한 ▷금융상품 한눈에(금융상품 및 금리 조회) ▷휴면계좌 통합조회 ▷보험다모아(보험상품 조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통합연금포털 ▷자동이체 통합관리 서비스(페이인포) ▷보험가입 조회 ▷제도권 금융회사 조회(보이스피싱 방지) ▷신용'보험정보 조회(크레딧포유) 등의 서비스는 모두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접근할 수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에 '파인'을 검색어로 입력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fine.fss.or.kr'을 직접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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