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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비상시국회의 "대구경북 1만명 12일 서울 집회 간다"…11일 동성로 2차 시국대회

1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의 대규모 촛불집회에 대구경북 지역민 1만여 명 이상이 '상경 투쟁'을 벌인다.

대구 6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퇴진 촉구 대구비상시국회의'에 따르면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백남기'한상균과 함께 민중의 대반격을! 박근혜 정권 퇴진! 2016 민중총궐기'에 참석하기 위해 1만여 명의 지역민들이 전세 버스 등을 통해 서울로 갈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적으로 상경 인원만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전체 참석 인원은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 최대인원이었던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전세버스 100여 대를 빌려 오전 7시부터 반월당 현대백화점, 성서 홈플러스, 두류공원 등지에서 조합원들을 태우고 서울로 향하고 참여연대, 정의당, 경북대학교 총학생회도 전세버스 1, 2대를 빌려 서울로 출발한다.

최일영 민주노총 대구본부 조직국장은 "이번에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참여 문의가 많아 시민사회단체 쪽으로 연결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구에서는 11일 오후 7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대구 2차 시국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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