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긋불긋 산과 들을 아름답게 물들이던 단풍, 바람결에 흔들리는 억새밭 정취를 느끼기엔 쌀쌀함을 느끼는 가을의 막바지다.
얼마 남지않은 가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 더 추워지기 전에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주말이면 도로가 붐빈다 .
서울에서 가까운 경기도 양평은 용문산, 두물머리, 세미원, 축령산 휴양림과 길게 뻗은 강을 따라 펼쳐지는 경관까지 최적의 조건을 갖춘 근교 여행지다.
특히나 호젓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양평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으로 TV 드라마나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두물머리는 400년 수령을 자랑하는 느티나무와 돛배로 그 경치가 더욱 아름다우며, 특히 일교차가 심한 가을 새벽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는 운치가 더한다. 느티나무 주변에 놓인 벤치에 앉아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을 떠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양평 두물머리 인근으로는 아름다운 물의 정원 세미원을 만나볼 수 있다. 세미원은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서 다양한 면적의 연못에 연꽃과 수련·창포를 심어놓고 있으며 특히나 연못을 물들인 단아한 연꽃의 자태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은 연꽃 외에 요모조모 볼거리도 많다. 창덕궁의 옥류천과 경주 포석정 등에서 착안하여 굽이굽이 물이 흐르는 시설을 만들어 흐르는 물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풍류를 즐기던 전통 정원을 찾아볼 수 있으며 다양한 조형물과 기차 침목길, 돌 징검다리길, 멧돌을 박아놓은 길 등 다양한 모양의 산책로도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한 양평 여행코스와 더불어 여행지에 몰려든 사람들의 관심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그 지역 맛집이다. 양평에는 수요 미식회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던 메뉴인 질 좋고 맛있는 돼지갈비를 제공하면서 양평 갈비 맛집으로 소문난 '터갈비'가 있다. 해당 업체에서는 도축 일주일 이내의 국내산 돼지 생갈비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비법 양념장에 48시간 저온 숙성시킨 갈비만을 취급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양평맛집 '터갈비'에서는 국내산 생돼지 갈비와 양념돼지갈비를 단품 및 무한리필 메뉴로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마약 갈비'라 불리며 인기메뉴로 꼽히는 양념돼지갈비는 참마와 구기자, 감초 등의 한약재로 건강을 더하고 천연 벌꿀, 과일, 양파 등으로 단맛을 살리는 등 맛과 건강을 두루 갖추고 있다.
한편 터갈비의 대표메뉴로 소갈비도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이 입맛에 맞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품질 좋은 소고기를 참숯에 구워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양평 두물머리 맛집 '터갈비'에서는 돼지 생갈비 고기가 가득한 김치찌개를 양평 점심 특선 메뉴로 내놓고 있어 점심이든 저녁이든 항상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홀과 좌석, 별채,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가족모임이나 단체모임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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