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집 안에서만 보내기 아쉽다면 가까운 곳으로 하루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함께 집 밖으로 나가 나들이를 즐겨보자. 가족 연인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이면 더욱 좋다. 주변의 특색 있는 별미도 먹고 일상을 잠시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찾아보자.
서울에서 43번 국도를 따라 1시간여를 달리면 경기도 포천에 다다른다. 포천은 맑은 물을 원료로 하는 먹거리가 일품이다. 포천막걸리는 포천의 수려한 산세와 맑은 물로 빚어내어 깨끗한 품질과 독특한 맛이 널리 알려져 있다. 포천막걸리와 이동 주조에서 빚어내는 이동막걸리 등이 이 고장 특산품이다. 막걸리와 '찰떡궁합'인 이동갈비도 포천의 명품이다. 담백한 생갈비와 각종 과일로 양념한 부드러운 양념갈비 맛도 포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특히, 포천 이동면 화동로에 위치한 이동갈비 맛집 '이동정원갈비'기 인기가 좋다. 오랜 전통과 함께 잘 가꿔진 야외정원에서 식사할 수 있는 소갈비 전문점으로 계곡물 흐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해 있고 야외 테라스가 있어 탁 트인 전경을 바라보며 운치 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야경 또한 멋진 볼거리가 된다.
포천 가볼만한곳 이동정원갈비는 일반 갈비들과는 달리 해당 업체만의 방법을 사용해 육즙을 살려 풍미를 더해준다. 잘 손질된 소갈비를 고유의 비법을 간직한 양념에 재어 일정시간 숙성한 후 손님상에 오른다.
숯불이 놓이면 달궈진 석쇠 위에 갈비를 길게 펴서 올린다. 선홍색 갈비주위에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작은 김이 피어오르고 갈비 익는 달짝지근한 향이 코끝에 닿는다. 숯을 만나 풍미를 더하니 그 맛이 갈비 중 최고라 할 만하다. 달콤한 양념이 밴 부드러운 갈비는 아이들도 어르신들에게도 인기다.
포천 맛집 이동정원갈비가 오랜 세월 사랑받는 가장 큰 매력은 푸짐함과 저렴한 가격에 있다. 함께 나오는 시원한 동치미는 뒷맛을 깔끔하게 정리한다. 식사 메뉴인 국수와 찌개가 저렴한 것 또한 매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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