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최태민-최순실 부녀의 합작품이었다.
13일 방송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는 최순실 게이트 3탄으로 '육영재단'에서 시작된 최태민-최순실 부녀의 '대통령 만들기' 를 다룬 내용이 전파를 탔다.
대통령에게 육영재단은 작은 청와대와 같았다
전 육영재단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박근혜 이사장은 육영재단을 안 놓으려고 했다." 라 전했다.
10.26 후 청와대를 떠난 박근혜는 육영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면서 재단은 작은 청와대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 역시 최태민 부녀의 합작품이었다.
특히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태민 친아들 최재석씨의 단독 인터뷰가 진행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는 그 양반(박근혜 대통령)을 위해서 어떻게든 대통령 만들어 보겠다고 .." 라며 "그 여자가 우리나라를 정화해야 한다. 여자가 대통령을 하고 나면 세상이 부드러워질 거다" 라며 과거 최태민의 말을 증언했다.
최씨 부녀는 이른바 '대통령 만들기' 에 몰두했다고 한다.
전 육영재단 직원은 "우리는 금요일마다 정신교육을 받았다. 최회장이 교육을 시킨 것.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은 박근혜 이사장이 될 거다" 라 증언해 보는 이들을 공분케 했다.
한편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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