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중간에 설명 더해져 최선용 지휘자 90분 해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해설이 있는 콘서트로 오전 11시에 경주를 찾는다. 22일(화)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공연 중간에 설명을 곁들이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렸다. '오페라는 어렵다'는 선입견을 떨치기 위해서다. 해설은 최선용 지휘자(CM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아 90분간 이야기를 풀어간다.
'라 트라비아타'의 처음이자 끝이라 할 수 있는 프리마돈나, 비올레타 역은 소프라노 배혜리가 맡는다.
배혜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성악가상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라 보엠'의 무제타 역을 훌륭히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올레타의 상대역인 알프레도 역은 테너 신현욱이 맡는다. 신현욱과 배혜리 모두 대구경북이 낳은 실력자들이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다. 원작은 알렉산드르 뒤마 피스의 '동백꽃 부인', 일명 '춘희'(椿嬉)다. 이탈리아어 'La Traviata'는 버려진 여인이란 뜻이다. 주인공 비올레타는 파리 사교계에서 유명세를 떨친 코르티잔(고급 매춘부로 번역하기도 하지만 다소 다르다). 하지만 '아, 그대였던가'라며 진실한 사랑을 알 때쯤 병들어 버린다. 그래서 스스로를 버려진 여인이라 칭하는 '라 트라비아타'다. 관람료는 전석 5천원이다. 문의 1588-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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