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의 대어급 자유계약 선수(FA)들을 향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양현종(KIA 타이거즈), 우규민(LG 트윈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등 FA 4명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KBO 측은 "이들 선수가 FA 신분이며 해외 구단을 포함해 모든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신분이라고 통보했다"고 했다.
신분조회는 한국과 미국프로야구의 협정에 따라 상대 리그 선수를 영입하기 전 이뤄지는 사전 절차. KBO의 이번 발표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신분조회를 요청한 FA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일 차우찬(삼성), 김광현(SK 와이번스)이 이 절차를 거쳤다. 올해 FA 가운데 최상위권으로 꼽히는 6명 모두에게 메이저리그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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