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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현진건문학상 시상식 열려

사진3=제8회 현진건문학상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3=제8회 현진건문학상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매일신문사와 현진건문학상운영위원회 공동 주최 '제8회 현진건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9일(토) 오후 4시 대구시립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전경린 작가가 단편소설 '붓꽃'으로, 권정현 작가가 단편소설 '골목에 관한 어떤 오마주'로 현진건문학상을 공동수상했다. 두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전경린이 쓴 '붓꽃'은 여자 동창생들의 만남을 통해 소통이 불명확해진 요즘 시대 남녀관계의 의미와 인간적 고독 및 외로움을 아포리즘적 표현으로 내밀하게 드러낸 작품이다. 권정현이 쓴 '골목에 관한 어떤 오마주'는 골목을 인류문명사적 장소로 보고 이곳을 배경으로 성과 속, 영원과 순간, 원시와 문명 등 대립적 요소들을 보여주며 인간의 시원에 대해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전경린은 경남 함안 출신으로 1995년 동아신춘문예 중편소설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소설집 '염소를 모는 여자' 등을 펴냈다. 권정현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2002년 충청일보 및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다. 소설집 '굿바이 명왕성' 등을 펴냈다.

이날 현진건청소년문학상과 현진건소설독후감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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