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의 김태완 수석코치가 감독으로 승격했다.
상주는 25일 "올해 팀과 함께했던 조진호 감독이 K리그 챌린지의 부산 아이파크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내년 시즌 팀을 이끌 감독으로 김태완 수석코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태완 감독은 2002년 광주 상무 시절부터 15년 동안 상무에 몸담은 터줏대감으로 구단과 국군체육부대 간 운영 체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선수와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상주는 24일 윤주태, 홍철, 김호남, 주민규 등 19명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내달 5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 일정 기간 훈련을 받은 뒤 K리그에서 뛰게 된다.
김 감독은 "상주와 상무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코치진을 강화하고 기존 선수와 새로 입대하는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살펴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 대륜고 출신으로 1994년 미국 월드컵에 국가대표로 활약한 조진호 감독은 대전 시티즌과 상주에 이어 세 번째로 부산을 지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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