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 수시 논술 평균 경쟁률 12대 1 기록

내달 16일 최종합격자 발표

26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6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2017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경북대학교가 26일 2017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을 시행한 결과, 902명 모집에 1만1천411명이 응시,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응시율은 원서 접수자(2만3천907명) 대비 47.7%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문계열이 294명 모집에 4천556명이 응시해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자연계열은 571명 모집에 5천248명이 응시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자연계열II(의예과, 치의예과, 수의예과)의 경우 37명 모집에 1천607명 응시,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AAT전형은 논술 성적 80%와 학생부 교과 10%, 학생부 비교과 1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경북대는 12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경북대는 "이번 논술은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학생이면 충분히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했다. 특히 올해는 응시자의 적응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문항 출제에서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각별하게 검토하고, 그 검증의 밀도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인문계열 문제는 인간 사회와 문화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주제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다루었다. 자연계열 문제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교과영역별로 고교 교과과정에서 대표성 있는 주제를 선택했으며 자연계열II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수학 가형의 일부 내용을 포함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